비디오작가 이경호씨 귀국 후 첫 개인전

March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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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작가 이경호씨 귀국 후 첫 개인전

기사입력2002.03.16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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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비디오와 설치 작업을 병행하는 이경호씨가 귀국 이후 첫 개인전을 갖는다.

이씨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 평창동 갤러리 세줄에서 유럽에서 구축한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출품작은 비디오 작품 <카오스>와 <디지털 달>. 학생시절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초대전을 열었던 이씨는 1999년 '에스파스 폴 리샤르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뒤 이듬해 귀국했다.

작가는 이미지와 소리를 통합변조해 시공간의 카오스 세계와 자아본질을 노출시키고자 한다. 그에게 카오스는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는 존재. 그는 불확정성 속에숨겨진 질서의 세계를 작품에서 찾고자 한다.

작품 <카오스>는 고개를 숙이며 'YES'를 내뱉는 이미지와 자신의 뺨을 때리며 'NO'을 외치는 이미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조작, 편집했다. 빠름과 느림이라는 예정된속도에 예측 불가능한 정지된 시간성을 겹침으로써 초라한 자아를 드러내고 확인하려 한다.

<디지털 달>은 물에 비친 달의 형상을 인터랙티브의 피드백 효과로 증폭시킨 작품. 벽에 비친 푸른 빛 화면 앞에 관람객이 지나갈 때 우주의 빅뱅을 연상시키는 폭발이 일어나 순간적인 나르시시즘의 세계에 빠지게 한다. 이 역시 카오스의 체험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미술평론가 이원일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꿈과 카오스의 이중주로 이어지는 끝없는 긍정과 부정'이라고 규정하면서 "작가는 부단한 자기변화와 확장의 예술적 실천을 통해 카오스 안에 숨겨진 질서의 세계를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 ☎ 391-9171.

id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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