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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간으로 물든 '2018 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 - 서아프리카와 한국미술의 새로운 교류의 장 열려


한국특별전_ 유진규 작가 퍼포먼스 장면 / 김성호 예술감독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다카르비엔날레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미술제이다. 주세네갈대한민국대사관(대사 최원석)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시형)이 공동 주최한 ‘2018다카르비엔날레(Biennale de Dakar2018)’는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의 옛 대법원 건물에서 ‘붉은 시간(l'Heure rouge)’ 이라는 주제로 한 달간의 일정(2018. 5. 3-6. 2)으로 막을 내렸다.

‘또 다른 언어들 - 2018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은 섹션1 훈민정음으로부터 한글까지 (국립한글박물관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한국정신과문화알리기회 &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안상수, 이경호), 섹션2 한글의 미 (금보성, 정현, 이재옥, 이소영, 배수영, 손정희), 섹션3 한글이 전하는 메시지 (이탈, 육근병, 오용석, 노주환), 섹션4 또 다른 언어들 (유진규(한국), Hamedine Kane(세네갈), Jihan El-Tahhri(이집트), Max Mbakop(카메룬), Grouo oMo(독일))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한국 특별전의 오프닝에는 세네갈 문화계 저명인사 약 200명과 각국 대사들이 참석하였고, 세네갈 문화부장관 압두 라티프 쿨리발리(Abdou Latif Coulibaly)가 참여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그간 민간 교류로 이루어졌던 서아프리카와 한국의 현대 예술 교류를 공식적인 자리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Le Soleil, RDV 등 현지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네갈 주간지 LE SOLEIL에서는 한국 특별전을 심층적으로 보도하며, 한국과 서아프리카권의 역사,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작가 교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네갈 문화계에서는 지난 몇 년간 보지 못한 색다르고 인상깊은 전시를 관람했다는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양국의 문화교류∙협력에 대한 후속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성호 예술감독은 “한국특별전은 서구 제국의 언어에 저항하는 아프리카, 아시아의 언어를 통해 탈식민주의 담론을 훌륭히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비서구 국가들의 막강한 문화예술의 잠재력과 힘을 해외에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참여작가인 금보성 작가는 “우리글에 역사와 문화가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외피 같은 기호나 문자의 역할보다 정신을 담은 소리 언어를 예술로 표현해 낸 작가들과 함께 전시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영광”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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